선명한 시야에 스타일을 더하다, 스미스 아이웨어 4종
에디터 : 정혜인 기자
사진 : 정혜인 기자

사이클링 아이웨어는 눈을 보호하는 기능 외에도 패션 아이템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기본은 필수로 갖추되, 스타일과 편의성을 함께 겸비해야 소비자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는다. 
미국의 아이웨어와 헬멧 전문 브랜드인 스미스옵틱스(SMITH OPTICS, 이하 스미스)가 세계적인 스포츠 선글라스 브랜드로 각광받는 이유도 그 중 하나다. 사이클링을 비롯해 아웃도어 스포츠를 이해한 핏과 디자인, 렌즈 기술 등의 매력을 최근 출시된 버트(Vert), 모멘텀(Momentum), 모티브(Motive), 그리고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와일드캣(Wildcat)을 통해 살펴봤다.


스미스 특허 기술의 렌즈


모든 아이웨어는 렌즈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스미스 역시 렌즈 성능에 가장 주안점을 두는 브랜드인 만큼 오랜 시간 연구해 개발한 특허 기술로 렌즈를 제작한다.
스미스의 광학 기술인 TLT(Tapered Lens Technology)는 렌즈의 단면 두께가 중심부에서 가장자리로 점차 가늘어진다는 게 핵심이다. 이는 빛이 렌즈를 통과할 때 생기는 굴절을 일직선으로 유지하게 하여 시야의 왜곡을 피하고 눈의 피로를 줄여준다.
그리고 탄소 소재를 함유해 자체 개발한 카보닉-X는, 가벼운 무게와 함께 스크래치 방지와 충격에 강한 특성을 지니도록 성형하여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했다. 

표면에는 유압 코팅을 적용하여, 비나 습기가 렌즈에서 방울 져서 빠르게 흘러내리며, 손의 지문 자국이나 오염이 깊게 남지 않지 않고 쉽게 제거되는 특성을 지닌다.    

렌즈 색상에서 눈여겨볼 점은 스미스의 크로마팝(ChromaPop)이다. 이는 색에 혼동을 주는 특정 파장의 빛을 걸러주어 사물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한 기술이다. 색의 교차 혼합을 필터링해서 선명도는 높이되 명암이 과하지 않고 최대한 자연의 색을 인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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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의 바깥쪽 두께를 얇게 하여 빛의 외곡을 최소화 시켰다.

렌즈는 탄소 소재를 함유한 카보닉-X, 가볍고 충격에 강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아시안에게 잘 맞는 핏


태생은 미국이지만 핏은 아시안에게도 어색하지 않는 느낌을 준다.
데이터로 분석된 아시안 얼굴 핏을 적용한 제품이 있는 것은 물론, 광범위하게 조절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노즈 패드를 제공하여 좀 더 다양한 얼굴 형태를 소화한다. 게다가 스미스 선글라스에 탑재되는 그릴아미드 TR90 템플 소재로 유연하고 가벼운 착용성을 더해주어 더욱 편안한 핏을 경험하게 한다.

다양한 얼굴형에 잘 맞도록 노즈패드의 조절범위를 넓혔다.

그릴아미드 TR90 템플 소재로 유연하고 가벼운 착용성을 더해준다.


간편한 렌즈 교환, 버트


최근 스미스에서 새롭게 출시한 버트는 국내 유저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는 제품이다. 프레임리스로 제작되어 매우 가볍다는 장점이 있고, 과하지 않는 렌즈 크기지만 눈 주변까지 커버하는 라운드형으로 사이클링과 러닝에 자연스럽게 매칭된다. 

가장 특징적인 점은 렌즈 교체 방식이다. 피브락(Pivlock) 시스템은, 템플의 안쪽을 잡고 아래로 꺾어 내려주기만 하면 즉시 분리되는데 빠르고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템플 부분만 따로 분리되는 방법이어서, 렌즈를 교체할 때 렌즈가 오염되는 것을 예방하는 기능도 가진다. 

노즈패드는 2가지 높이와 각도로 조절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아시안에게 잘 맞는 핏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노즈 패드와의 조합은 더욱 자연스러운 핏을 제공한다.

새로운 렌즈 교체 방식의 버트
소비자가격 : 260,000~270,000원

가벼운 무게로 사이클링과 러닝 등에서 인기를 얻는다.

프레임리스로 제작되었으며 상단에 통기창이 있다.

라운드형으로 얼굴 밀착감이 좋다.

미러 타입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15%다.

템플을 아래로 꺾으면 쉽게 분리된다.

템플이 따로 분리되는 형식이어서 간편하고, 렌즈 오염을 줄여준다.

노즈패드로 각도와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하프 프레임의 넓은 커버력, 모멘텀


하프 프레임의 모멘텀은 측면을 넓게 감싸주는 와이드형이다. 에어로다이나믹한 핏으로 방풍은 물론, 에어로다이나믹의 효과도 준다. 무엇보다 눈 주변을 넓게 커버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포지션과 각도에서도 눈부심을 차단하고 선명한 시야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프레임이 기존과 다르게 탈착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 상단 홈에 끼워진 프레임을 해제하고 템플을 분리하여 클리어 렌즈로 교체하면 된다.

노즈패드는 2가지 타입이 제공된다. 각도와 높이 조절에 있어 4가지 핏을 제공하므로 좀 더 다양한 얼굴형을 소화한다. 

측면까지 폭넓게 감싸는 와이드형, 모멘텀
소비자가격 : 300,000~260,000원

얼굴을 감싸는 형태여서 핏이 잘 맞으면 좋은 성능을 얻게 된다.

렌즈 교체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

상단부터 분리하고 측면을 분리하면 된다.

클리어 렌즈가 포함된다.

미러 타입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15~30%

노즈 패드는 2가지 타입이 제공된다.

템플은 원하는대로 휘어지도록 조절할 수 있다.


2렌즈 구조의 모티브


모티브는 사이클링 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퍼포먼스 레이싱 선글라스의 와이드형과 일반적인 스포츠 타입의 형태를 적절하게 희석하여 역동적인 이미지와 활발한 이미지를 고루 뽐낸다. 

모티브는 하프 프레임이면서 2 렌즈 타입이다. 렌즈를 교체할 때 각각의 렌즈를 분리하면 되는데, 템플 부분부터 차례로 프레임을 들어올려 분리하면 된다.

하프 프레임과 렌즈 사이에는 통기창을 내어 습기가 빠르게 건조되도록 돕는다.
노즈패드는 자유롭게 조절하는 방식이어서, 높이나 각도를 원하는 핏으로 조절할 수 있다.

사이클링 뿐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잘 어울리는 모티브
소비자가격 : 250,000원

하프 프레임이면서 2렌즈 타입이다.

2피스 렌즈를 사용한다.

미러 타입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15~30%

상단에 통기창이 있다.

밀착감이 좋고 가볍다.

노즈 패드는 자유롭게 높이와 각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여전한 스테디셀러, 와일드캣


심플하지만 세련된 디자인의 와일드캣은 퍼포먼스 레이싱에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스미스에서 가장 꾸준하게 인기를 얻는 아이템이다.
넓은 렌즈로 폭넓게 커버하여 다양한 라이딩 포지션에서 눈을 보호하고 밀착되는 핏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아시안 핏에 잘 맞는 편인데다 경량이어서 착용성 마저 한결 가볍다.
게다가 2가지 너비 조절이 가능한 노즈 패드가 더해져 더욱 자연스러운 핏을 찾을 수 있다. 

풀 프레임이지만 하프 프레임같은 시원함을 주며, 렌즈 교체도 비교적 수월하다. 상단과 하단의 프레임을 잡고 분리한 다음, 템플을 하나씩 분리하여 렌즈를 교체하면 된다.

현재 와일드캣은 기획 이벤트 중이므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얻는 와일드캣
소비자가격 : 225,000~242,000원(할인가)

우리나라 라이더에게 핏이 좋은 편이어서 색상에 따라 여러 개를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풀 프레임이 주는 탄탄한 착용감과 하프 프레임같은 시원한 느낌을 동시에 구현

미러 타입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15~30%

적절한 굴곡으로 착용감이 좋다.

상단의 프레임을 분리한 후 측면 템플을 밀어 분리하면 된다.

노즈패드는 2가지이며, 각도 조절로 핏을 맞춘다.

가벼운 밀착감의 템플


크로마팝 색상의 탁월한 렌즈 성능


이번에 소개한 4가지 모델은 최신 트렌드를 따르면서 스미스의 색깔을 고수하는 디자인과 컬러감이 매력적이다. 특히 색의 교차 혼합을 필터링해서 자연스러운 색상과 선명도를 제공하는 크로마팝으로 렌즈의 성능을 향상시킨 것도 스미스옵틱스의 강점이다.
아이웨어 전문 브랜드답게, 스미스의 제품은 라이딩 스타일을 위한 아이템이자 눈을 보호하고 라이딩의 품질을 높여주는 아이웨어가 될 것이다.


관련 웹사이트
에스엠케이컴퍼니 : https://smartstore.naver.com/smith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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